새로운 블로그

새 블로그를 만들었다. 그동안의 과정을 간략하게 기록해놓자.

시작

2020년부터 개발을 하면서 공부한 것들이나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는데, 그동안은 벨로그를 사용하고 있었다.
벨로그는 개발자를 타깃으로 하고있는 만큼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편리했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의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한 점이 한계였다.
그래서 다른 플랫폼을 고려하던 중에 직접 블로그를 만들어서 호스팅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되고 완전히 내 입맛에 맞는 블로그를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2022년 9월 첫 커밋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월 넘는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틈틈이 작업하여 92개의 커밋을 했다. (깃헙 저장소)

프로젝트 관리는 GitHub Project를 활용했다. Jira처럼 스프린트 단위로 나눌 수도 있고 이슈, PR과 연동되는 기능도 좋아보였다. 난 혼자 개발하는 거라 할 일 관리만 했지만, 여러명과 같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용한 도구들

Nuxt

nuxt.com

Vue로 정적 사이트 생성을 하기 위해서 사용한 프레임워크.
쉽게 개발/빌드할 수 있어 좋았다. 모듈을 통해서 여러가지 기능들을 쉽게 붙일 수 있고, 특히 @nuxt/content 모듈을 사용하면 마크다운 형태로 블로그 컨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생태계가 작은 Vue의 특성상 유지보수가 잘 안되는 게 많이 아쉬웠다.

midjourney

www.midjourney.com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새 블로그의 썸네일 이미지는 거의 다 미드저니로 생성한 이미지다. 디스코드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이 신기했고, 다른 서비스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는 어렵지만 서비스 사용성이 만족스러웠다.
계정을 만들면 무료 사용량을 조금 주고, 구독 요금제는 가장 저렴한 플랜이 월 10달러 정도.

그 외

  • sqip : 이미지를 작은 svg로 변환하는 라이브러리. 이미지 플레이스홀더에 사용
  • github : 깃 호스팅, 프로젝트 관리
  • firebase : 정적 사이트 호스팅, 애널리틱스

앞으로

지금은 블로그로써 최소한의 포스팅 기능만 구현했지만, 이제 기능들을 붙여나가면서 구색을 좀 갖춰나가려고 한다. 광고도 붙이면 좋고